육아하면서 가장 힘든 것이 엄마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 같은 감정이더라구요. 하루 종일 아이와 지내다 보면 계획했던 일을 매번 못하기도 해요. 그래서인지 “오늘 나는 뭘 했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어요. 저는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지키기 위해 칭찬일기를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의 자존감 올리는 칭찬일기 시작하는 법을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 저도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지만, 꾸준히 적어 내려가다 보니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마음이 훨씬 단단해지는 걸 느꼈어요.
아래는 제가 실제로 해본 방법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구체적인 팁들을 정리해봤어요.
부담이 없어야 하고,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해요.
칭찬일기는 왜 써야 할까요?

엄마가 되고 나서는 바쁜 일상이 하루하루 계속돼요. 그래서 엄마 자신을 돌보는 일이 제일 후순위로 밀리기 쉬운 것 같아요. 하지만 엄마의 에너지가 바닥나면 결국 우리 가족들한테도 그 영향이 그대로 전해져요.
그래서 저는 하루를 마무리할 때 ‘난 오늘 어떤 일을 잘했을까?’ 를 떠올리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어요.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나를 인정해주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답니다.
칭찬일기를 제대로 시작하려면

1. 욕심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처음부터 길게 쓰려고 하면 쉽게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딱 세 줄부터 시작했어요.
- 오늘 나에게 고마운 점 1가지
- 오늘 잘한 일 1가지
- 오늘 기분 좋았던 순간 1가지
이렇게만 적어도 하루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생겨요.
2. 비교를 완전히 끊어야 해요
주변 지인이라던지 인터넷에 보이는 가정을 보고 “저 집은 저렇게 잘하는데, 난 왜 이렇게 부족해 보일까?”라는 생각이 자주 지나갈거에요.
그럴 때마다 저는 칭찬일기에 이렇게 적었어요.
“나는 오늘 내 아이에게 필요한 만큼 최선을 다했어요.”
그 문장들이 나에게 위로로 다가오더라구요.
3. 아주 작은 것도 칭찬으로 적어요
예를 들어서,
- 오늘 아침 아기 유아식을 잘 먹였다.
- 아기가 투정을 부릴 때 내 감정을 잘 조절해서 무사히 하루를 보냈다.
- 아이를 사랑하는 눈빛을 보내며 안아주었다 (매일 같아도 괜찮아요)
남들이 보면 별것 아닌 문장일 수 있어요. 하지만 힘을 내어 하루를 살아냈잖아요.
작고 사소한 것도 ‘나의 노력’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주는 게 중요해요.
4. 감정까지 함께 기록하면 효과가 배가돼요
칭찬 문장만 나열하면 나중에 습관처럼 써지는데, 감정을 함께 적어두면 성장 기록처럼 남아요.
예:
“오늘도 아기 반찬투정 때문에 화나는 감정이 올라왔지만,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잘 버텼다. 나 정말 잘했어. 칭찬해!”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쓰면 마음도 정리되고, 다음 날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훨씬 달라진 내 모습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칭찬일기를 꾸준히 쓰는 나만의 팁
1. 시간 정해두기
저는 아이가 잠든 후, 잠자리에 눕기 전 5분을 ‘칭찬일기 시간’으로 정해두고 있어요.
하루 중 그 시간만큼은 아이도, 집안일도, 남편도 아닌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더라고요.
2. 기록 장소는 최대한 간단하게
굳이 예쁜 노트나 전문 앱이 필요하지 않아요.
저는 스마트폰 메모장으로 시작했는데, 접근하기 쉽고 언제든 작성할 수 있어서 더 오래 유지되더라고요.
3. 1주일에 한 번, 나 스스로에게 편지를 써요
일주일 동안의 칭찬일기를 읽어보면서 ‘내가 이렇게 노력했구나’라는 확인이 되면 자존감이 자연스럽게 올라가요. 그러면서 다음 주에도 계속 쓰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칭찬일기를 쓰면서 달라진 점
1. 사소한 실패에 쉽게 흔들리지 않아요
아이 낮잠 시도 실패, 외출 실패, 이불 빨래 실패 등… 예전 같으면 못한 일들만 잔뜩 생각나며 스트레스 받았을텐데, 이제는
“그래도 나는 오늘 하루 최선을 다했어”
라고 하며 스스로 위로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자존감도 조금씩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어요.
2. 나를 위한 선택을 죄책감 없이 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조금만 쉬는 시간을 가져도 죄책감이 들었어요.
하지만 스스로를 꾸준히 칭찬해주다 보니
“나는 오늘 하루 정말 열심히 살았어!”
라고 마음이 인식해요. 그래서 짧은 커피 한 잔 마시는 시간도 여유있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3. 엄마로서의 나, 인간으로서의 나를 구분하게 돼요
엄마라는 이름이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낼 때, 내가 사라지는 것이 마음이 힘들었는데, 칭찬일기를 쓰다 보니
‘나는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 것이 정말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칭찬일기 예시 문장 공유
- 오늘 하루 아이와 웃는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했어요
- 나도 힘들지만 아이에게 화내지 않으려고 애썼어요
- 집안일은 조금 미뤘지만, 덕분에 내 감정이 조금 회복되었어요
- 밖에 나가서 아이랑 산책한 나에게 고마워요
-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하루를 살아낸 나 정말 대단해요
이런 문장이라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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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쓰기 위한 동기 부여 방법

1. 나만의 작은 보상을 계획해봤어요.
일주일 동안 빠짐없이 작성했다면
- 좋아하는 디저트 먹기
- 짧은 산책 혼자 다녀오기
- 보고 싶었던 드라마 한 편 보기
이런 작은 보상을 주면 동기부여가 아주 잘 돼요.
2. “잘 하고 있다”라는 문장을 매일 반복해요
아무리 바쁜 육아라도, 반복되는 자기 인정은 정말 힘이 돼요.
칭찬일기의 핵심은 ‘다른 누구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이니까요.
칭찬일기는 마음이 살아있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매일이 지치고 힘이 나지 않는 것 같은 육아이지만,
‘나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 칭찬일기예요.
저도 아직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지만,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 ‘엄마의 자존감 올리는 칭찬일기’를 시작하는 거에요.
오늘 이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시작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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