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하루 종일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생각보다 금방 더러워지더라고요. 입에 넣기도 하고 바닥에 굴리고, 소파나 매트 위에 올려두기도 해서 세균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라 더 신경이 쓰이게 돼요. 그래서 저는 아기 장난감을 세척하고 소독하는 일을 주기를 정해서 하고 있어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하고 있는 아기 장난감 안전하게 세척·소독하는 법을 정리해서 공유해보려고 해요.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라 누구나 따라 하기 편할 거예요.
🧼 물세척 가능한 장난감 세척법

1) 중성세제로 부드럽게 세척해요
실리콘, 플라스틱처럼 물세척 가능한 장난감은 가장 기본적으로 중성세제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서 닦는 게 좋아요. 아기 피부나 입에 닿을 수 있어서 향이 강한 주방세제 등은 피하는 게 좋아요.
저는 주로 아기가 쓰는 젖병 세제를 사용해서 부드럽게 문질러 준 뒤,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궈줘요. 헹굼이 부족하면 세제가 남을 수 있어 깨끗하게 헹궈주는 것이 중요해요.
2)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묵은 때 제거에 좋아요
플라스틱 장난감 표면이 끈적거리거나 오래 쌓인 묵은 때가 보일 때는 베이킹소다를 찬물에 풀어서 담가두면 정말 깨끗하게 떨어져요. 20~30분 정도 불린 후 부드러운 스펀지로 한번 더 문질러주면 새것처럼 깔끔해지더라고요.
3) 햇빛 소독은 부작용 없이 안전해요
물세척 후에는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자연 건조시키고, 가볍게 햇빛 소독도 해줘요. 직사광선 아래 오래 두는 건 색이 변할 수 있지만, 10~20분 정도 햇빛에 노출시켜주는 건 세균 제거에도 꽤 도움이 되더라고요.
🧴 물세척 불가능한 장난감 소독법

1) 소독티슈 대신 물티슈 + 알코올 스프레이가 안전해요
봉제인형, 전자소리나는 장난감처럼 물에 담글 수 없는 제품들은 과도한 소독제 대신 아기용 물티슈로 먼저 먼지를 닦아주고, 70% 알코올 스프레이를 가볍게 분사해요.
알코올이 너무 높은 제품은 표면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70% 정도가 가장 적당한 농도라고 해요.
2) 봉제 인형은 세탁망 + 울세제로 세탁
봉제인형은 집먼지 진드기가 쉽게 생길 수 있어서 가끔은 세탁기가 더 효과적이에요. 저는 세탁망에 넣고 울세제와 찬물 모드로 돌려요. 건조는 드라이기가 아니라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완전히 말리는 게 포인트예요.
축축한 상태로 두면 냄새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서 꼭 완전 건조가 중요해요.
🧼 주기별 아기 장난감 세척 루틴
✔ 매일 관리
입으로 빠는 장난감: 물티슈로 가볍게 닦고 햇빛 소독
바닥에 굴리는 장난감: 물티슈로 먼지 제거
✔ 주 1회
실리콘, 플라스틱 장난감 중성세제로 세척
딸랑이, 소프트 블록 등 물티슈 + 알코올 소독
아기 의자, 식판, 쌓기 블록도 이 시기에 함께 관리하면 좋아요
✔ 월 1회
봉제인형, 쿠션형 장난감 세탁
소리나는 장난감(건전지 제거 후 겉면 소독)
이렇게 주기를 정해두면 매번 귀찮지 않고 패턴처럼 관리할 수 있어서 훨씬 편해요.
🍼 아기 장난감 소독 시 주의할 점

아기 장난감은 아무래도 입에 넣는 경우가 많아서 강한 화학 성분은 피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향이 강한 방향제, 락스 계열, 표백 성분이 들어간 세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돼요.
또한 장난감 내부에 물이 들어가면 세균이 더 번식할 수 있으니 건조도 꼭 완벽하게 해야 해요.
저도 처음엔 어떤 방법이 가장 안전한지 헷갈렸는데, 몇 가지 원칙을 지키면서 루틴을 만들고 나니 훨씬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어요.
✨ 마무리
아기 장난감 세척·소독은 번거롭긴 하지만 방법만 잘 정리해두면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매일 조금씩만 관리해도 장난감 상태가 오래 유지되고, 무엇보다 아기가 안전하게 가지고 놀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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